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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홀로 지내는 청각장애 어르신들의 세상은 여전히 고요합니다.

  따뜻한 5월, 가정의 달이지만 가족 없이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청각장애 어르신들의 쓸쓸함은 커져만 갑니다. 어버이날 찾아오는 자녀도 없고, 어린이날 챙겨줄 손주도 없습니다. 혼자 사는 청각장애 어르신들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르신들의 아들, 딸이 되어 나들이와 외식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파킨슨병 청각장애 어르신의 고요한 나날들

  서대문구에 홀로 거주 중인 청각장애인 박O근 어르신은 파킨슨병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어르신은 병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고, 파킨슨병 치료에 지출도 많아 따뜻한 봄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합니다. 가족이 없는 박O근 어르신은 청력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파킨슨병으로 몸도 조금씩 굳어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나들이가 고요한 어르신의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

• "얼마 전에 남편이 죽어 입맛도 없고, 외로워..."

  서대문구 지하 방에 혼자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 박O숙 어르신은 최근 남편을 여의고 홀로 살게 되었습니다. 낮에도 어두운 지하 방, 밤에는 창문을 툭툭 두드리며 들여다보려는 사람들... 혼자 남게 된 어르신은 남편의 빈자리와 지하 방의 무서움을 삭이며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라는 우울감으로 입맛도 없어지고 먹고자 하는 의욕도 줄었습니다.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독거 어르신과 함께 나들이로 바깥바람도 쐬고, 공감대도 형성하여 어르신 옆 빈자리를 함께 채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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